[EPL] 리즈 유나이티드 vs 레스터시티 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vs 레스터시티

레스터시티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EPL 7라운드가 오늘 3일 오전 5시에 열렸습니다.

레스터시티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홈인 리즈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7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4-1로 승리 했다는 소식입니다.

경기 전 순위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승점 10점으로 리그 12위에, 레스터시티는 승점 12점으로 8위에 자리해있었는데, 

이번 경기의 승리로 레스터시티는 7경기에서 5승 2패(승점 15)를 기록하며 손흥민이 속해있는 토트넘 핫스퍼(승점 14)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홈팀 리즈 유나이티드는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뤘는데 패트릭 뱀포드가 원톱에 섰고, 잭 해리슨, 제이미 섀클턴, 파블로 에르난데스, 엘데르 코스타가 미드필드진에 포진 하였습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레스터시티는 3-4-2-1 포메이션에서 제이미 바디를 중심으로 하비 반스, 데니스 프래엣이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레스터 시티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로 앞서나가게 됩니다.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바디의 패스를 받은 반스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레스터시티가 경기의 리드를 잡게 되었습니다.
경기 점유율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우세했지만, 결정력에 있어서 부족함을 들어내며 레스터시티에게 패배하게 된 경기입니다.

전반 초반 반스의 득점으로 상대적 우세를 이어가던 레스터시티는 전반 21분 유리 틸레만스의 추가골도 이어지면서 2:0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치게 되었고 2:0 우세속에서 후반전을 맞이하게 됩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섀클턴을 빼고 이안 포데바-오캄포를 투입하며 측면에 변화를 가져갔고, 이 변화로 인해 만회골로 이어지게 됩니다. 스튜어트 댈러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린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2:1 만회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후 추격을 방지하고 달아날 기회를 엿보던 레스터시티는 후반 18분 제이미 메디슨을 투입하며 더욱 공격에 힘을 싣게 됩니다. 후반 26분엔 반스를 불러들이고 젠기즈 윈데르를 넣으며 또 다시 공격에 변화를 주게 되었죠.

리즈 유나이티드 역시 그 사이 타일러 로베르츠를 투입해 추격을 나섰습니다.

레스터시티와 리즈 유나이티드는 공방전을 거듭하며 추가골을 노렸는데 결국 웃음을 지은 팀은 레스터시티였습니다.

후반 30분 메디슨이 찔러준 공이 윈데르에게 연결됐고, 윈데르가 박스 안으로 가볍게 꺾어 찬 공을 바디가 마무리하며 3:1로 달아나게 되었습니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38분 바디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슈팅은 골문을 빗나가며 추가골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이후 레스터시티는 바디와 웨스 모건을 교체하며 수비를 강화하는 한편 역습을 전개 하였습니다.

그 결과 레스터시티는 후반 막판 메디슨이 박스 안에서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획득했고, 이를 틸레만스가 마무리하며 적지에서 4:1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화끈한 공격 축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리즈 유나이티드의 골 결정력이 무척이나 아쉬웠던 경기였습니다.

 

경기 전 뱀포드와 바디의 공격수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경기는 홈팀 리즈 유나이티드가 대패를 기록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뱀포드는 경기전까지 6골을 기록하며 리즈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이끌었고, 바디 역시 6골을 기록하며 레스터시티의 공격을 이끌었죠. 그러나, 최후의 승리자는 바디로 끝나게 됩니다.

경기가 끝난 현재 EPL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는 8골로 공동 1위인 에버튼의 도미닉 칼버트 르윈과 토트넘의 손흥민에 이어 바디와 살라가 7골로 공동 3위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3승1무3패로 12위에 위치하게 되었지만 득점 13, 실점 13으로 골득실 0을 기록하며 수비가 아쉬운 경기를 보여주는 단락이죠.

반면 레스터시티는 5승 2패로 2위에 위치하게 되었고 득점 17, 실점 9로 골득실 +8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모두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을 더욱더 기대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는 리즈 유나이티드는 적지인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가 11월 8일 일요일에 새벽 12시에 있을 예정이며, 

레스터시티는 같은날 23시 울버햄튼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