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 vs 묀헨글라드바흐

레알 마드리드 vs 묀헨글라드바흐

레알마드리드는 오늘 새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가 되었습니다.

후반 41분까지도 0-2로 패색이 짙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2분 벤제마,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 카제미루의 동점골로 극적인 2-2 무승부를 만들어 냈죠.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차전에서 샤흐타르에 2-3으로 패한 후 이날 무승부로 첫 승점 1점을 기록하며 1무1패라는 어색한 성적표를 받게 되었고 묀헨글라드바흐는 2무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전반 33분 묀헨글라드바흐의 선제골이 나오며 경기는 알 수 없게 됩니다. 알라산 플레의 패스를 받은 마르쿠스 튀랑이 왼발 슛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가게 되었죠.
이후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치게 되었고 묀헨글라드바흐의 리드로 후반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후반 13분에는 묀헨글라드바흐의 추가골이 나오며 경기는 급격하게 레알 마드리드의 패배쪽으로 흘러갔습니다. 전반 선제골을 넣은 튀랑이 다시 한번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죠.

다급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5분 모드리치와 아자르를 투입하고, 후반 39분 호드리구를 투입하며 총 공세를 펼치며 만회골을 노렸습니다. 후반 42분 벤제마가 만회골을 넣으며 1:2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죠.

추격을 거듭한 끝에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후반 추가시간인 93분 라모스의 헤딩 패스를 받은 카제미루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동점을 만들어냈고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경기는 끝이 납니다.

무난한 조별리그 통과가 예상되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1무 1패를 기록하며 B조 최하위에 위치하게 되었죠.

샤흐타르와의 홈경기 패배에 이은 무승부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기게 된 레알 마드리드는 2라운드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며 탈락까지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

같은조의 또 다른 강호인 인테르 역시 이날 샤흐타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B조 3위늘 기록하고 있어 최종 순위가 어떻게 나타날지 흥미롭게 되었습니다.

당초 1,2위를 예상했던 레알 마드리드와 인테르가 부진하면서 샤흐타르가 현재 1승 1무로 조 1위로 우세한 상황입니다.

B조의 샤흐타르는 기존 챔스에서도 이변을 많이 만들어 냈던 팀이기도 하고 묀헨글라드바흐는 리그에서 잘해주고 있는 팀이기에 어색하지만 어색하지 않은 순위로도 보여집니다.
B조는 마지막 경기까지 치루게 됐을 때 비로소 16강 진출팀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