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vs AT 마드리드 1라운드

바이에른 뮌헨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은 홈인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AT 마드리드를 맡아 4:0의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킹슬리 코망이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코랑탱 톨리소와 레온 고레츠카가 득점에 가세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12경기째 연승을 이어가게 되었죠.

 

A조의 죽음의 Match인 바이에른 뮌헨과 AT 마드리드의 1라운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양팀은 호각을 이룰 만큼 강한 팀의 면모를 보이는 팀들이죠.

 

홈팀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10경기 9승 1무로 패배를 모르는 팀일 정도로 기세가 상당합니다.

홈경기에선 최근 10경기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홈 깡패라는 말이 무척 잘 어울리는 팀입니다.

 

이에 반해 어웨이팀 AT 마드리드는 최근 10경기 5승 4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승리와 무승부가 1경기 차이일만큼 무승부가 많았습니다.

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1~2골 차이로 승리를 거두는 팀이라고 할 수 있죠.

 

바이에른 뮌헨은 절정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으로 내세우며 4-2-3-1의 포메이션을,

AT 마드리드는 수아레즈와 펠릭스 투톱을 내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뤘습니다.

선발 라인업으로 예상된 코스타의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하였던 것 같습니다.

뮌헨 또한 악재가 여럿 있었는데 그나브리의 코로나 양성 판정과 사네의 부상이었죠.

 

두 팀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를 꾸린것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웠지만

아무래도 홈에서는 어느 팀과 비교하여도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경기 전반 28분 코망은 키미히의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차 넣으며 선제 결승 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반 41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코망에게 패스를 내주었고 이를 고레츠카에게 연결, 고레츠카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2:0으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AT 마드리드는 0대 2로 끌려가던 후반 1분 주앙 펠릭스의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추가 골을 작성한 건 뮌헨이었습니다. 후반 21분 톨리소가 중거리슛으로 3:0을 이끌었으며, 6분 뒤에는 코망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쐐기 골을 터트렸습니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뮌헨은 지난해 11월 한지 플리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이날까지 20경기에서 4골 이상을 기록하는 다득점 경기를 펼쳤습니다.

 

AT 마드리드는 수비가 견고한 팀으로 유명했는데 4실점을 하며 조별리그에서 가장 최하위를 기록하게 되었고,

향후 경기들에서 모두 승리하거나 다득점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더 힘든 나날들이 예상되네요.

 

바이에른 뮌휀은 28일 FC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의 원정 경기를 치룰 예정인데 러시아 원정이 까다롭긴 하나 무난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한 발 더 나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AT 마드리드는 같은날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와의 홈 경기를 치룰 예정으로 16강에 오르기 위해 최상의 전력을

꾸려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1라운드에서는 상대적 강팀들의 승리가 대부분으로 이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에 패배를 맛 본 팀들의 설욕전이 기다리고 있어 더 흥미를 끌 것 같습니다.